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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메르스 확진자 1명 발생, 비상상황 돌입"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믿었던 전북도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진자 1명이 발생,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비상상황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5일 오전 긴급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관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의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4일 장수군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닌 것으로 공식 확인했으나 5일 70대 노인이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순창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 노인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확진자를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원에 격리해 치료토록 하고 환자와 접촉한 169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송 지사는 "중앙정부의 조치가 조금 혼란스럽게 내려왔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강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경찰청장에게 "마을 통제를 위해 교대 근무를 해야할 상황에서 방역 장비를 잘 구비해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환자가 격리되어 있는 병원장에게 "예측 불허하는 접촉상황이 발생할 수 잇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대처 바란다"고 말했으며 교육감에게는 "정보를 확실하게 공유하고 확산한느 것이 필요하다. 쉬쉬하지 말고 제대로 공유하고 잘못된 정보는 확대 재상산을 막아야한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도는 새만금 인라인 국제마라톤 대회, 35사단 화랑훈련 등 대규모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 방역당국의 인력확충과 격리대상자를 누가 선정하고 더 강력한 수준으로 선정,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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