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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 장...식문화 최신 트랜드 한 눈에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팡파르
"일본, 중국 등 해외서 참가 국제적 행사 면모 갖춰"


국내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인 '제12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가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12회째로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회장 진양호)가 공동 주최하고 도자기 등 그릇의 메카인 여주, 이천, 광주 등 국내 테이블웨어 대표적 제조 산업체와 식품, 식생활관련업체들이 참가하며 일본, 중국 등에서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을 받는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한국푸드코디네이터 민간 기능 경기 대회)와 서울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후원을 받는 ‘푸드그랑프리’, 교육부의 후원을 받는 ‘학생창작급식요리경연‘등 대한민국의 미래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쉐프, 예비 푸드코디네이터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부대행사와 수제쨈 체험, 식공간 도자공예 체험, 왕실도자기와 궁중요리전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다.


또한 국내외의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사 및 일반인, 전국 30여개 중고등학교, 5개 초등학교 학생 등 4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외에 특별 미니클래스를 진행하는 한편, 공식 서포터즈인 테이블윈디의 활동과 음식영상공모전, 스마트폰 사진 찍기 행사 등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울러 주관 협회에 소속한 식문화 명인과 탑마이스터들의 작품전시회 및 현재 활동하고 있는 스타 푸드코디네이터 초대전시회,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이사장의 세계한식기호지도전이 특별기획전으로 열렸다.


지난 5월초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 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의 일본인 한식 예비쉐프들이 일본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쉐프들과 한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트렌드가 계속 바뀜에 따라서 이 행사를 통해서 식문화 발전이 더욱더 업그레이드 됐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학.연.기업까지 동행하는 큰 대회로 발전했다"며 "일본에서도 많이 참가하게 돼 국제적 행사의 면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음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메세지를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을 맡은 구본길 요리전문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의 심사기준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중점으로 심사하는 대상은 식재료의 활용을 얼마나 많이 했는냐를 중점으로 볼 것"이라며 "재료의 특성, 작품성, 경제성, 예술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시치카 일본 참가자는 "한국 떡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한국의 전통떡을 와까시라는 일본의 아기자기한 음식과 믹스매치 함으로서 아름다운 한국의 떡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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