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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곰취나물' 축제, 감자콘서트도 열어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2015양구 곰취축제'를 개최, 축하공연으로 감자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곰취 축제는 지역특산물인 곰취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요를 창출해 재배농가의 생산의욕고취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5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곰취/산채종묘 홍보관, 채취, 떡메치기, 장아찌 만들기 등 곰취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행사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감자콘서트'가 축하 공연을 갖는다.


류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향이 연주를 맡았으며, 테너 신동원, 소프라노 김은경이 협연자로 참여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과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등을 부른다.


웅장한 느낌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스케이트를 타고 미끄러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와 ‘스타워즈’로 유명한 영화음악의 대가 존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도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주가 이어진다.


또한 곡 중간중간 지휘자의 해설이 더해져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공연 후에는 관람객에게 강원도산 삶은 감자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