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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식중독 예방 '문자서비스'

식재료 종사자 매일 1회 예보지수‧식중독 예방요령 발송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를 식품사고 없이 치르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식중독 예보지수 문자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 한 것.

이번 확대 실시에 따라 u대회를 마치는 7월14일까지 기존 집중관리업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경기장·행사장 주변 음식점 등 2400여 곳에 매일 1회 식중독 예보지수와 식중독 예방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한다.

식중독 예보지수 10~34는 관심단계(음식물 취급 주의), 35~50은 주의단계(6~11시간 내 식중독 발생 우려), 51~85는 경고단계(4~6시간 내 부패, 조리시설 취급 주의), 86이상은 위험단계(음식물이 3~4시간 내에 부패, 극히 주의)다. 올해 들어 지난 5월15일까지 총 1만여 건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윤숙 시 식품안전과장은 “식품영업자들에게 매일 식중독예보지수와 식품안전 홍보사항 등을 알려 위생관리에 대한 영업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중독예방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는 해마다 3월부터 10월까지 식재료 공급업소와 학교,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급식소 등 집중 관리업소 1750곳을 대상으로 월 3~4회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