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양군, '산나물축제' 대성황...지역경제 파급효과 200억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에서 열린 '산나물축제'가 20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양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지역인구(20,000명)보다 10배가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관광객들이 사들인 산나물과 특산물이 20억원(1인당 1만원 구입 기준)에 달하고 '산나물'이라는 특성상 50대 이상의 방문객이 많았다는 점을 보완해 산나물 코스튬플레이, 산나물짚신 신고 달리기, 키즈 존 설치 등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갖고 왔다고 분석했다.


또, 주민참여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원놀음보존회 원놀음 공연과 영양고유가락보존회 괭이소리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남치호 영양축제.관광재단 공동이사장은 "재단설립을 통해 지역 주민과 영양군이 함께 축제와 관광마케팅을 실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영양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와 관광마케팅을 실시하여 영양군을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