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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반시고구마 6차산업 우수제품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국내 유통확보 지원


전남 해남군 (군수 박철환) 반시고구마가 ‘6차산업화 우수제품 유통품평회’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품평회는 우수 농촌기업 제품을 발굴해 유통역량 강화 및 국내 유통판로 확보를 지원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으며, 35개 시․ 군에서 18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군에서는 3개 업체가 참가해 해남고구마식품의 주력상품인 ‘반시고구마(고구마 말랭이)’가 최우수제품(1위)으로 선정된데 이어 설아다원의 ‘설아다원 다류 5종세트’가 우수 제품(44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해남 반시고구마는 평가단인 유통바이어와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제품의 독창성, 대중성, 유통채널 진출 용이성, 국제경쟁력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해남 특산품인 고구마를 활용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인 점이 ‘원산지 및 원재료 구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고구마 재배와 생고구마 유통에 국한되었던 해남고구마의 산업영역을 가공분야까지 확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고구마식품 주식회사가 출범토록 지원했다.


고구마식품에서는 지난 2013년 반시고구마를 출시해 지금까지 26억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유통품평회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반시고구마와 설아다원 다류 5종세트는 유통업체 입점지원과 함께 언론기관 홍보,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과 같은 박람회 행사에 초청홍보전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포장재 디자인과 포장단위, 품질개선 등으로 제품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들어 농어업 6차산업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반시고구마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이번 중앙품평회 최우수제품 선정을 계기로 해남군 6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6차 산업 우수제품 발굴과 유통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