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구부정한 허리 펴고 싶다면 'YTWL 스트레칭'

구부정한 허리를 생활 속에서 쉽게 펴주는 방법으로 'YTWL 스트레칭'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바른병원은 13일 척추 건강을 위해 평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했다.  


기구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빠르고 놀라운 자세 교정 효과를 주는 'YTWL 스트레칭'은 신체 모양을 알파벳으로 나타낸 것으로 모든 동작을 순서대로 진행하고 특히 아침에 5분 정도 일주일에 3~4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

 
Y 스트레칭은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숙이고 팔을 Y자 형태로 곧게 뻗는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등을 조여주고 팔은 최대한 멀리 뻗어 위로 들어준다. 자세는 30초간 유지하되, 3회 반복한다.


T 스트레칭은 팔을 벌렸을 때 팔과 몸의 모양이 T자가 되도록 한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가슴과 팔을 위로 들어올린다. 이 때, 뱉는 호흡과 함께 몸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한다.


W 스트레칭은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몸과 팔 모양이 W자가 되도록 팔을 굽혀준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턱을 바짝 당기면서 어깨는 아래방향으로 누르고, 팔은 위쪽으로 들어준다. 두 날개뼈가 서로 마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자세를 유지하며 3회 반복한다.


L스트레칭은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로 손은 반듯하게 펴고 엄지 손가락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팔꿈치를 어깨에 최대한 붙인다는 생각으로 위로 들었다 다시 내려주는 반복 운동을 하면 된다. 


하동원 원장은 “가벼운 목의 통증은 생활하는 자세를 바르게 고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30분 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근육의 이완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아침 일찍 출근해 미팅이나 외부업무가 없는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나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반듯한 자세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의자에 앉아 어깨를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 및 엉덩이 라인을 일직선 상에 두는 등 의자에 최대한 몸을 밀착시키고 의자 등받이에 등을 편히 기대 허리를 바로 세워 앉는 것이 좋다. 또, 바른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도 다시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는 것만큼 환경적 요인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한 시각적인 요소를 놓아두는 것은, 문제에 대한 자각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 눈이 많이 닿는 벽면에 꼿꼿한 자세로 선 사람이 그려진 포스트잇을 붙여놓는다면 바른 자세에 대한 지속적인 자각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조보영 원장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은 척추를 비틀어지게 하며 지속될 경우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까지 발전할 수 있다“며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인 만큼, 평상시 척추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