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4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중독 발생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률, 식중독 원인 규명률,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율, 식품위생업소 지도 점검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실적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였다.
도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연중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3647개소를 집중 관리 업소로 지정해 합동단속 등 지도점검 강화(지도점검율 190%) ▲ 고속도로 휴게소, 횟집 등에 ‘식중독 예방 사전 진단컨설팅’ 976개소 실시 ▲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 융자(8개소 2억 8400만 원) ▲ 영업자 식중독 예방교육 118천 명, 영양사.조리사 특별교육 4422명, 손 씻기 현장교육 69,679명 ▲ SMS(문자메시지)를통한 식중독 예방 정보 제공 및 각종 홍보물 제작·배부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
이에 식중독 환자수가 2013년도 대비 87.5%(2013년 296명→2014년 37명) 감소하였고, 식품위생업소 지도 점검률, 식중독 예방홍보 등 도민의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부분에서도 타 기관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급식, 외식 문화의 증가 등 식생활 변화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업소를 집중관리하고 교육ㆍ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여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