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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무릎관절통, 살빼고 체형 바로 잡아야

50대 중반의 비만한 중년여성이 찾아왔다. 자신은 무릎 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왼쪽 무릎이 아파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다 계속 아파서  검사를 해보니 연골이 닳았다고 진단을 하였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여 수술을 하였다. 그래서 수술을 하면 모두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 왼쪽무릎의 통증이 있으면서 이번에는 오른쪽의 무릎통증이 심하여 하여 검사를 하여 보니 다시 연골이 닳았다고 반대쪽도 연골수술을 하여야 한다고 하여 본인을 더 수술을 하고 싶지 않다고 찾아왔다.


전체적으로 적외선체열진단과 척추골반을 분석하여 보았다. 적외선체열진단결과, 상체와 머리에는 열이 많으면서 복부는 차게 나왔으며, 왼쪽무릎은 조금 열이 나서 빨갛게 나왔다.


오른쪽 무릎은 왼쪽보다 더 열이 많이 나왔다. 전신척추 X-ray를 보니 골반은 왼쪽이 낮고 오른쪽이 높게 나왔다. 다리길이도 분석하여 보니 오른 다리가 더 길게 나왔다. 척추 전체적으로는 척추측만증이 있으면서 왼쪽으로 몸의 중심이 기울어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분석을 하여 보니 몸이 왼쪽으로 기울면서 왼쪽무릎이 먼저 아프다가 왼쪽무릎이 불편해 오른쪽 다리에 힘을 주니 오른쪽 무릎도 같이 아프게 된 경우이다. 여기에 전체적인 체중이 많이 나가서 무릎에 항상 압력이 가해지니 계속적으로 아픈 것이다.


치료는 몸의 중심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을 시키기 위하여  침, 추나요법, 봉침요법, 매선요법, 한방물리치료, 골교정요법, 침도요법 등으로 체형교정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살을 빼고 뼈, 관절, 인대를 보해주는 한약을 복용케 하였다. 약 한달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지고 2개월이 지나서는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생활하는데 많이 편해졌다.


무릎의 통증이 외상으로 인하여 온 것은 골절, 타박상, 근육통 등의 원인을 치료하면 된다. 특별히 다친 것이 없는데 아프다면 체형적인 면과 비만을 치료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오는 경우에 젊은 사람은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뼈와 관절이 약해지면 점점 무릎이 아프기 시작한다. 비만으로 인한 경우의 무릎의 통증은 주로 양쪽 무릎의 앞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배가 앞으로 나오며 체중이 몸의 앞쪽으로 쏠리다 보니 무릎앞쪽의 통증이 오는 것이다. 보통 중증 비만도이상의 경우에 온다.


다른 경우는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 체중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에 나타나는 무릎통증이다. 이런 경우에 몸의 체중이 쏠리는 쪽으로 통증이 먼저 온다. 그래서 통증이 심하면 자연스럽게 반대쪽으로 힘을 주다보면 반대쪽의 무릎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다 반대쪽도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 다시 처음에 아팠던 무릎의 통증이 오면서 좌우가 번갈아 가면서 통증이 오게 된다. 마지막에는 양쪽의 무릎을 모두 못쓰는 경우가 발생을 한다.


체중이 적은 사람은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경우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 그러나직업상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경우에 마른 사람도 무릎의 통증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좌위의 몸의 중심이 많이 틀어진 경우에 올수 있다.


가장 안 좋은 경우는 척추측만증과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전체적으로 중등도 이상의 고도 비만인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전체적으로 체중이 양쪽 무릎을 누르면서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져 체중의 한쪽에 편중이 되면서 한쪽무릎이 먼저 아픈 경우이다. 마지막에는 양쪽 무릎이 안 아플 수가 없다.


무릎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바른 자세를 하여 몸의 중심을 잡으면서 체중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의 통증을 치료하는데 무릎자체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몸의 균형을 치료하지 않고 무릎만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항상 재발의 위험성이 있다. 몸의 균형을 바르게 하고 체중을 줄여주는 것이 무릎관절통의 재발을 막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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