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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 식품기업 투자 유치

박경철 시장, '로컬푸드' 귀농인 새로운 소득원



전북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로컬푸드 사업의 운영 발전방안 도출하기 위해 21일 익산시 농업인교육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돈 버는 지역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영세농, 부녀농, 귀농인, 4대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추진사항 및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송춘호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광진 한서아그리코 이사의 공공형 로컬푸드 운영조직 발굴·육성 방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만철 박사의 해외 로컬푸드 운영사례, 정지기 용진농협 이사의 지역농협 로컬푸드 운영과 장단점에 대한 발표가 열렸다. 이후 로컬푸드 참여 희망 농가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박경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는 할랄식품 전용단지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조성하겠다는 정부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익산 로컬푸드 정책도 기존 방식에 벗어나 지역 농업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로컬푸드 참여 희망농가, 유관기관, 관련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12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올 12월 개장될 예정이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전까지 컨설팅을 통해 로컬푸드 운영조직 발굴·육성과 농가현장교육 및 향후 직매장 세부실행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