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오는 1일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건강의 섬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9일간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장보고축제는 장보고수산물축제로 탈바꿈했다. 해상무역왕 장보고대사의 진취적 기상과 청정바다 완도수산물을 축제로 승화시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7개 부문 66개 프로그램으로 공식행사 5종, 기획행사 6종, 전시 및 관람행사 4종, 축하공연 및 경연행사 21종, 참여행사 5종, 판매행사 4종, 체험행사 21종의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주민들이 참여하는 완도 사투리와 막춤 경연대회, 장보고 릴레이 가요제는 완도사람들의 멋과 끼를 느낄 수 있고, 중국 기예단 초청공연, 자매도시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청정완도 SEA FOOD관, 해조류 판매관, 특산품 판매관, 관광상품 판매관을 상설로 개설하여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복, 광어, 멸치, 각종 해조류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완도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막 첫날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선포식,장보고 신위 해상퍼레이드, 장보고 고유제가 진행되고, 야간에는 개막특집 TV축하쇼와 완도밤바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관광객들을 축제의 장으로 초대한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215m 해조류 대형 김밥만들기, 넓은 갯벌을 그물로 막아 고기잡이하는 개매기 체험이 있고, 야간에는 인기그룹 걸스데이와 함께하는 '장보고 K-POP 페스타'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5.8일 어버이날 미역데이 선포식, 예비엄마을 위한 완도 청정 미역 증정행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전복라면, 전국해조류음식 개발 경연대회가 열리며, 축제기간 내내 수시로 수산물 깜짝 경매전도 개최된다.
2015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는 "청정완도 수산물 장보고 가세요!" 란 부제로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 되는 각종 수산물과 건어물 소비촉진 축제로 방향을 설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천화성 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장보고축제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새롭게 변화한 올해 축제에서 맛있게 먹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완도여행을 계획해 볼 것"을 제안했다.
완도군청 이주찬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어린이날(5.5)과 어버이날(5.8)이 포함된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는데 주력했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올해의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 했으며, 프로그램별 담당부서와 단체를 정하는 등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