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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식품 수출 활성화 현장 대책회의 열어

'제값받는 농업' 실현, 2018년 농식품 수출액 3억불 목표

송하진 도지사는 19일  전북 익산 삼락농정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우리 도 수출 전략 품목인 파프리카 생산현장에서 토마토 재배농가, 가공식품 수출업체, 바이어, 관계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라북도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대책 회의를 가졌다. 

2012년~14년까지 최근 3년간 엔저 등의 영향으로전라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1억 8천만불에서 정체되어 있어, 농식품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수출농산물 생산 현장에서 열린 회의는 ▲ 엔화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농식품 수출 시장 대응 방안 ▲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시장문턱이 낮아지는 중국시장의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 한류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방안 등에 대하여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신규 시장개척에 대한 수출 전략 등 열띤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도는 2018년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3억불로 제시하고, 제2의 파프리카, 조미김과 같은 수출 전략 제품을 매년 3개 품목씩 신규로 발굴하고, 국가별 거점 바이어를 현재 215개사에서 2018년 250개사로 확대, 우리 도 거점 유통매장을 현재 14개국 515개소에서 8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액 2억불 달성을 위해 수출 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4억원), 해외시장 개척 등 5개 사업에 38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수렴했다.

특히, 한․중 FTA 대응 방안으로 대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하여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알리바바를 통한 전북 농식품 매출 확대, 북경 이토요카토 전북도 상설 매장 구축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25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 농가를 위하여  농산물 수출물류비를 22% → 25%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송 도지사는 “삼락농정 '제값받는 농업'의 출발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국가별․ 품목별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하여,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도 농식품을 제값받고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