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양군, 제2회 사과 꽃축제 개최 확정

사과 길게 깍기대회·먹거리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함양군이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사과꽃축제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지난 2일 오전 수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2회 수동사과꽃축제 위원회(위원장 권용재)를 열고 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해진 축제 로드맵을 확정지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제2회 수동사과꽃축제는 다음달 25∼26일 수동면 도북마을 100ha 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수동사과꽃축제위원회 주최·주관, 함양군과 수동면 수동농협 도북마을회가 후원하는 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과꽃이 피는 기간 열리는 축제로 소비자에게 수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크게 축제성공을 염원하는 행사 기원제, 사과 경매 및 농·특산물판매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체험행사, 전시, 공연 등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행사는 축제의 백미다. 다음달 25-26일 총 4회 열리는 사과 길게 깎기대회와 사과빨리 먹기 대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정하고 대회를 실시해 우승자에게 사과와 사과즙을 경품으로 주는 것이어서 축제관광객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훌라후프를 돌리고 윷놀이를 하는 세대공감 놀이체험으로 세대 간 벽을 허물게 되고 약간의 경비를 들인다면 아이와 천연염색 체험을 즐기며 그들만의 독특한 추억을 쌓게 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과꽃이 피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초가집과 장독대 등으로 60년대 농가를 재현해 포토존을 만들고 휴대폰과 디카 사진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무료로 즉석에서 인화도 해주고 홈페이지에 응모하는 경우 축제 후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확정해 사과1박스를 선물로 제공한다. 

'사과꽃향 힐링 산책'도 위원회가 '강력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추진위는 메인 행사장 인근을 연인과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산책코스와 드라이브 코스를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도 잊혀가는 농촌정경을 볼 수 있는 60∼70년대 농촌 사진전과 아이들이 그린 농촌정경 작품을 전시하는 과수원 갤러리를 개최해 관광객에게 옛날을 회상해 보는 즐거움을 주고, 난타·통기타·색소폰 연주 및 노래공연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의 화려한 공연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수확철 사과축제는 많지만 달콤한 사과향이 퍼지는 꽃 필 무렵 열리는 축제는 수동면축제가 유일하다"며 "이틀간 짧은 기간 열리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가 봄맞이 상춘객들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