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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서 을미년 새해 일출보고 떡국 먹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 프로그램 다양해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이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1일 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양띠의 해인 2015년을 맞아 마치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羊)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원만하게 잘 융화하고, 협력하고 배려해서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도약하는 한해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2015 을미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축제위원회는 호미곶이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명소’라는 장소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크게 강화했다.


먼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야행사에서 어느 해 보다 차분한 가운데 새로운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달빛공감 음악회’와 새해의 바람을 담은 영상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2015년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는 자정행사에서는 모든 관광객들이 빛이 나는 LED풍선에 새해의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려 올리는 ‘해피투게더 볼(Happy Together Ball)’ 행사와 함께 새천년기념관 벽면에 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하여 ‘KTX포항시대’와 ‘창조도시 포항’을 표현하는 주제영상이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5년 새해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 사자성어’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각계각층 시민들의 신년 소망을 담은 영상을 통해 새해를 열게 된다.


이밖에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밤새 정성과 사랑으로 끓인 떡국을 서로 나누며,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의 백미인 ‘1만명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날 관심을 끄는 행사로 호미곶광장에 열리는 ‘거꾸로 가는 시계’ 제막식과 개그맨 김원효 씨를 새로운 포항시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행사 등이 이어진다. 


‘거꾸로 가는 시계’는 시계가 거꾸로 가면서 현재 시간에서 다음해 호미곶 1월 1일 일출 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초(秒) 단위로 알려주는 전국 최초의 초대형 시계로 호미곶광장에서 설치되는데 ‘창조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역발상’임을 알리고 그 ‘변화의 출발지가 포항 호미곶’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준비한 이색볼거리이다.


부대행사로는 전통놀이 마당과 추운 겨울밤 관광객들이 군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모닥불마당, 양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도 매년 새해 아침에 한해의 소원을 적어 보관하는 ‘소망단지 타임캡슐’ 행사가 열려 올해 1월 1일에 봉했던 소망단지를 개봉하고, 2015년도 ‘소망단지 타임캡슐’을 봉하게 된다.


또한 먹거리장터 및 지역특산물 이용 장터, 우수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물에는 과메기, 대게 등이 있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우면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내년도 KTX 포항시대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희망의 해맞이축제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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