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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도 먹고 얼음썰매도 타고 '평창송어축제'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개최…체험프로그램, 레포츠 준비 완료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오는 20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제8회 평창송어축제를 해발 700m 하늘 아래 첫동네인 진부면 오대천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는 9만9000여m²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겨울축제다. 


평창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평창 송어 축제위원회 최교순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며 "특히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어류"라고 소개했다. 


특히 평창 송어축제는 얼음 위에서 보면 오대천의 노니는 어류가 투명하게 보이는 가운데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적은 비용으로 온종일 송어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질 수 있으니 강태공이 남부럽지 않다. 


또한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양껏 내려준 눈으로 만든 아름다운 눈조각들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건강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성공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