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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신동빈의 ‘속 썩이는 자식’된 이유는?

중국매출 하락에 FDA로부터는 제품 전량 회수조치 받아...‘악재’ 겹겹이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롯데푸드, 롯데칠성과는 다르게 롯데의 식품 계열사 중 끊임없는 잡음과 해외매출 하락으로 롯데그룹 내 트러블 메이커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리온의 중국매출은 5578억 원에 달했지만 롯데제과는 196억 원으로 2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오리온의 중국매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반면, 롯데제과는 26.7%나 감소했다.

 

지난 10월에는 롯데제과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와플 제품이 미국에서 전량 리콜 조치돼는 수모를 겪었다. 리콜 대상은 40g160g 등으로 유통기한이 내년 9월까지로 표기된 제품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롯데제과가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와플 제품 2종을 계란성분 표시 누락으로 전량 회수조치 했으며 FDA는 그 이유에 대해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계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관련 성분 표시 없이 유통된 것이 캐나다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고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제품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담당자의 실수로 성분 표시가 누락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롯데제과가 국내에 시판한 '레이즈(Lay's) 포테이토칩'도 하락세다. 롯데제과는 세계 1위 감자칩인 '레이즈(Lay's) 포테이토칩'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지만 해태제과가 비슷한 시기에 내 놓은 허니버터칩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자회사인 롯데브랑제리를 흡수·합병하고 롯데리아에서 소비하는 햄버거용 빵의 일부를 생산해 납품을 진행할 예정으로 햄버거용 빵은 직접 기계를 구매해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롯데제과는 11월 생산을 목표로 수원공장에 기계를 설치했으며 생산량은 14000만개 수준으로 롯데리아 수요의 절반에 이른다.

 

이를 두고 제과제빵업체들이 적합업종 권고의 허점을 파고든 행위라며 강력 반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롯데그룹 내부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의 식품계열사를 다각화해 브랜드 강화하려는 계획이라면서 롯데제과는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려고 방향을 잡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고심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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