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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가득'...오는 15일 남해단풍축제 개막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장터, 먹거리 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경남 남해군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삼동면 내산마을에서 제3회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풍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행사,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15일은 내산 폐교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단풍길 임도 자전거 타기 시연을 시작으로 골짜기 단풍 작은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일반인과 산악인이 함께 참여해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임도산행과 단풍 연날리기 체험, 길거리 축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를 맞아 단풍나무와 피톤치드 가득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에서는 편백공예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단풍 전통 주막과 단풍소원 리본달기, 농·특산물 판매장터, 먹거리 장터 등이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개최됐던 내산 단풍축제가 올해 드디어 부활했다"며 "단풍과 낙엽이 풀어놓은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재미있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으니 늦가을 힐링이 필요한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남해읍 남산근린공원 일원에서는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가을 소풍' 행사가 열린다. 보물섬바리스타협의회가 주최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 파치먼트 심기, 커피 로스팅 체험, 커피 드립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