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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명서 우도서 명품 땅콩 맛보고 가세요

25일 우도땅콩축제 개막...수확체험, 가요제 등 이벤트 다양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우도땅콩명품화사업단과 우도바당·땅콩영농조합법인은 우도의 특산품인 땅콩 수확시기에 맞춰 우수성을 알리고자 25일~26일 이틀간 우도면 천진리 광장에서 '제3회 우도땅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땅콩 수확체험 및 우도엔 가요제, 세계 땅콩요리 페스티벌, 우도땅콩 수확대회 등이 진행되고, 방문객들에게 우도 땅콩을 이용한 버터와 아이스크림, 파전 쿠키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광장에 마련된 대형 가마에서는 풋 땅콩을 삶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광장 가운데 땅콩 밭을 조성하여 땅콩 수확체험 공간도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참여자를 위하여 하우목동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우도 특산물인 소라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도면은 지역 특산품인 땅콩을 명품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내년 2월까지 30억원을 들여 땅콩 가공식품 연구와 브랜드 개발을 비롯 친환경 땅콩 재배기술 개발, 땅콩 판매전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부속 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우도는 지난 9월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는 과정에서 비양도, 선흘곶자왈과 함께 대표 지질명소에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지질명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등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