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26일 오전 11시 30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에브리데이리테일(대표 심재일)과 축산유통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 에브리데이리테일 엄태훈 인사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소개, 협약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산학협력의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 고유 업무의 정보 교류, 학술연구 및 교육과정 상호 협력,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 장비, 시설의 상호 공동 이용, 학생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인턴십 제도 운영 등이다.
특히 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 재학생 중 유통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에브리데이리테일에서 3개월간 사전 인턴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서류심사 제외 후, 면접을 실시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브리데이리테일은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6월에 설립해 3000여명의 직원과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이며 현재 182개의 점포와 1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립대학교 축산과는 FTA(자유무역협정)와 구제역 등으로 어려운 국내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에 학과 신설과 전문 실습장을 구축해 가축 생산 및 가공 등에 대한 국내 최고의 축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 방안에 맞추어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본, 유럽 등 축산 선진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현장실무 위주의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가축 사육 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분야의 등의 영역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축산유통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교류협력을 통해 축산과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유통 실무능력을 사전에 배양하고 취업과 연계시킴으로서 대학 교육과 취업이 연계되는 바람직한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면서 "이를 계기로 축산과 학생들이 축산물을 사육하는 1차 산업에 종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가공 및 유통 등 2차 산업에도 종사해 국내 축산업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