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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자기축제서 가을 추억 만드세요"

도자기 만들기 체험부터 여주 농특산물 구입 기회까지

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자기를 판매하는 상품관에 80여 도자업체들이 각자의 도자기를 선보이고, 전시관에는 여주 도예명장 5명과 중요무형문화재 옹기장, 사기장, 목각장이 만든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으로 축제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여주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23일간 상시적으로 이어진다. 


이번 여주도자기축제는 ‘명품 여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주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시험무대이자 도자산업 발전과 문화·관광 여주의 모습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축제 기간 동안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는 전문 예술 공연단의 다양한 공연행사와 물레체험, 도자기 흙 밟기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줄지어 진행되며 생활 속의 도자기를 손쉽게 접하면서 리빙 문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계획해 볼 수 있고, 도예작가들이 직접 만든 컵이나 화분, 그릇종류 등 자신이 원하는 여러 종류의 여주도자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고품격의 작품들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도 가능해 판매부스를 둘러보며 도자예술의 신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축제도 즐기고, 가을 여행도 하고, 일거양득(一擧兩得)


이번 축제는 여주시민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풍부한 체험과 새롭고 참신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축제의 슬로건을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으로 정하고 축제장은 물론 그 주변으로 펼쳐지는 여주의 문화관광 명소도 함께 경험해 보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가 펼쳐지는 신륵사관광지와 바로 인접한 천년고찰 신륵사는 가을을 맞아 고즈넉한 산책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축제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변으로 시원스럽게 자전거길이 이어지고, 여주의 명물인 ‘황포돛배’가 운행되는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명성황후 생가 탐방, 세종대왕과 효종대왕릉 관람, 여주의 대표적인 수목원인 황학산수목원에서의 시원한 가을공기 체험은 알찬 가을여행의 묘미를 안겨 줄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주에서 직접 생산한 여주쌀을 비롯해 고구마와 땅콩을 비롯한 사과와 배 등 신선한 과일도 접할 수 있고, 여주의 대표적인 쇼핑 메카인 신세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의 이국적인 풍경 감상 등 원스톱 관광의 기회가 주어진다.  


더욱이 여주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청정한 공기와 광활한 들판, 시원스럽게 이어지는 남한강의 정취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소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기쁨이 두배


이번 축제의 특징은 단순히 도자기를 감상하는 정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을 해 보면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도자기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이 분야에 매력을 느껴 도예인으로 입문할 수도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자연이 주는 최대의 선물인 흙과 친숙해지면서 도자기와 관련한 정서를 이해하고 호기심도 향상시켜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도자기 흙밟기 체험’은 일명 ‘발바닥 놀이터’라고 하여 흙의 감미로운 느낌을 온몸으로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포슬린 페인팅’ 체험은 완제품 형태로 만들어진 도자기에 포슬린 페인팅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어 축제가 끝난 다음에도 가정에 돌아가 가족끼리 이야기의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도자기 낚시터라고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를 마련해 물에 컵 등 도자기를 던져놓고 낚싯대로 건져올리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아슬아슬한 낚시의 묘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앙증맞은 도자기에 12간지(띠) 도자기인형에 직접 색칠을 해 보면서 도예인의 삶의 흔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보면서 창작의 기쁨을 경험하게도 된다.  


공연, 전시 판매장 돌아보며 힐링 기회


도자체험은 정신력을 집중하게 하고, 오묘하게 변화하는 도자기의 형상을 들여다보면 도자예술 세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에는 도예작가와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총 망라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체험도 하고, 풍부하게 준비된 공연 및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옹기장과 사기장 및 목각장이  심혈을 기울여 출품한 주옥같은 작품들도 함께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마음에 힐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 눈을 즐겁게 했다면 공연장에는 환희와 가슴 벅찬 열정이 펼쳐진다. 힘차고 정열적인 ‘대북공연’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온 아코디어니스트의 러시안 ‘큐젤’ 공연은 해외 공연단의 격조 높은 공연을 국내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자기축제의 묘미 중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도자기를 간직하는 것이다. 80여 개소에 달하는 부스들이 들어서있는 판매장에 도착하면 신비의 다양한 도자기들에 눈길을 끈다.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그릇종류·화분류·악세사리·황금빛을 발하는 도자기 등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제품들이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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