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워크숍‧광역센터 운영위 개최…도 정책방향‧우수사례 등 공유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일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과 도 광역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 지역 급식센터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도의 급식센터 운영 정책 방향 설명과 시‧군별 설립 추진상황,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정책 방향 설명을 통해 외형적 건물 설치보다 운영체계 마련이 더 중요한 만큼, 시‧군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급식센터 설치 모델로 ▲설치 준비단계 모델(현물 급식체계 구축) ▲출범 단계 설치 모델(지자체 직영형‧센터 위임형) 등을 제시하며 2016년까지 시‧군 여건에 맞는 센터 설치를 당부했다.


우수사례는 지난 4월 문을 열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성군 급식센터의 주순자 센터장과 울산 북구 급식센터 김형근 센터장을 초청, 각 급식센터의 운영 방법을 들었다.


이어 도 광역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서는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 제기된 급식센터 운영 상 문제점 등을 안건으로 채택, 논의를 진행했다.


또 오는 2016년 출범할 예정인 광역급식지원센터 사무국의 역할 정립과 사전 조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돈곤 도 농정국장은 "급식센터는 외형적인 시설 설치도 필요하지만, 이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 며 "광역급식센터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가 원하는 맞춤형 급식센터 건립을 추진하되, 시‧군에서는 지휘봉을 잡고 서로 엮어주고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급식센터는 당진과 아산, 홍성, 청양 등 4곳에 설립돼 운영 중에 있으며, 천안과 공주, 서천, 논산 등 4곳은 설립 추진 중이다.


이중 당진 급식센터의 경우, 설립 첫 해인 2011년 75억 1800만 원, 2012년 102억 원, 지난해 130억 원 등 매출액이 급증했으며, 공급 식자재 중 당진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비중도 2011년 56.7%에서 2012년 60%, 지난해 65%로 날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