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대구시와 경산시, 영주시, 영양군과 연계협력해 약용작물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약용작물명품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약용작물 명품화 사업은 약용작물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우수종묘·종근을 보급 관리하고 생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약용작물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27억원으로 대추, 하수오, 작약, 당귀 등의 종묘·종근 보급 및 재배이력관리, 품질검사지원, 한약재 GMP제조시설 건립, 수매·판매 등 각 단계별로 관리ㆍ지원해 지역 약용작물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명성 있는 제품정보 서비스를 지원해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14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특화 작목의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경산대추를 출품해 해외 바이어와 홍콩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 속에 50여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오도창 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우리 경북이 전국 약용작물 생산량의 24.6%를 차지하고, 재배면적, 수확량은 전국 1위이나, 갈수록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우수 종묘·종근의 보급과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다" 며 "작물에 대한 우수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개발 및 유통의 본래 기능을 회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