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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독일 마을 맥주축제 10월 3일 '카운트 다운'

가족,친구,연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이국적 분위기에 오감만족

전국 맥주 애호가와 관광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계획이 확정됐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자유롭게(Be Free)!’, ‘다르게(Be Different)!’, ‘즐겁게(Be Fun)!’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맥주축제 기간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남해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축제를 즐기려고 이곳으로 몰려들어, 독일마을 전체가 한바탕 축제장이자 놀이터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맥주 외에도 이국적 분위기와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요량이다.



축제를 주최하는 독일마을맥주축제위원회는 지난해 독일국기 문양의 관람석 차광막과 오크통 마차를 도입한 환영퍼레이드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관람석 차광막을 업그레이드하고 환영퍼레이드의 콘텐츠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 뮌헨의 건축물을 모티브로 해 맥주성(城)의 느낌을 가진 이국적인 무대를 제작해 독일 느낌을 제대로 살린다. 무대 공간이 지난 6월에 준공된도이처플라츠 광장(독일문화체험센터) 내에 새롭게 위치해 지난해보다 짜임새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또 자리에 앉아서 박수치는 소극적인 축제가 아닌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놀이터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다양한 맥주게임, 테이블 축구, 스피드 하키, 비어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출해, 유명 출연진보다는 퍼포먼스, 무대보다는 객석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올해 초 경남 최고의 축제를 의미하는 ‘2014 경상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이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앞으로 한 달 반 남은 축제를 차근차근 잘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