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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먹거리와 순수공연예술축제가 한자리에 '품앗이축제'

공연예술 중심, 다양한 체험·놀이·먹거리 축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리는 순수공연예술축제 ‘품앗이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민들레연극마을 및 매향리 바닷가 일대에서 개최된다. 


품앗이축제는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놀이·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품앗이축제집행위원회와 우정읍 이화3리에서 주최하며, 품앗이축제집행위원회, 우정읍주민자치위원회, 극단민들레, 민들레연극마을이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 후원한다.


품앗이축제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연극, 음악극, 인형극, 갯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공연과 농촌체험, 만들기체험, 품삯받기 등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자연 속 생태연못(최고수심 120cm)에서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새도록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캠핑’이다. 저녁나절에 시작된 공연이 한밤중에 끝나고, 관객들은 모깃불 앞에 둘러앉아 문화적 감흥을 느끼게 된다.


특히 올해는 ATYA(Asian Alliance of Theatre for Young Audiences:아시아아동극축제연맹) 회원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제 속에 아시아 축제’를 개최하여, 아시아 예술가들의 게릴라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관람료는 국내공연 1만 2000원, 아시아교류공연 5000원, 갯벌퍼포먼스 1만 5000원, 움직임 놓이 5000원이며 하루 티켓 18일권과 20일권은 2만 5천원, 19일권은 3만 5000원이다.


캠핑료는 4인 미만 2만원, 5인 이상은 5만원으로 텐트는 각자 지참해야하며, 공연 하루 티켓 구입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대나무물총, 탈, 천연염색, 누에고치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비용은 3000원~7000원 이며, 시골 엄마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먹거리와 간식들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용은 1000원~5000원이다.
 

‘품앗이 축제’는 현대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잊혀져간 우리의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 체험객까지 모두가 품을 나누며 완성해간다. 지역 주민들은 관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예술가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에 놀러온 관객들은 ‘품 얻기’를 통해 농촌의 간단한 일거리와 이 집 저 집의 밭일을 도우며 공연티켓, 간식권 등 푸짐한 ‘품삯’을 얻는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인 ‘화성-품앗이축제’에서는 관객들이 축제를 충분히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의 프로그램에 100가족만 참여 신청을 받는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만들기 체험, 연극놀이 등)은 선착순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