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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밸리록페스티벌 올해 행사 취소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행사 취소를 알렸다. 


주최측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한 해 쉬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로 시작해 2013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바뀐 이 행사는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뮤즈, 나인 인치 네일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무대에 세우며 국내 최대 페스티벌로 성장해왔다.


주최측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안산시 단원구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해 즐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2013년 처음 안산으로 장소를 옮겼을 때, 저희를 환영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안산시민들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4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 출연하기로 결정해주셨으며 사고 이후 연락을 드렸을 때도 저희가 내린 어려운 결정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많은 아티스트 여러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며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기다려주셨을 관객 여러분,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출연키로 했던 아티스트와 공연을 기다렸던 관객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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