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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수산연구소, 축제식 해삼 양식장 조성

해삼 종묘 5만 마리 생산 ·연구 본격...대량생산 길 열려

충청남도수산연구소(소장 김종응)가 해삼 대량 생산의 신호탄을 쏘았다.


도 수산연구소는 8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태안군 청산리 해안지선에 축제식 해삼양식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생산 연구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성된 시험양식장은 차광막과 포대자루, 가두리 시설 등을 이용한 해삼의 은신처로 기존 새우 양식장을 개조해 마련됐다.


앞서 수산연구소는 지난 4일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한 평균중량 0.8g 내외의 우량 해삼종묘 5만 마리를 입식하고 본격적인 생산연구에 돌입했다.


해삼양식장에서는 해삼 은신처 섭이활동과 성장도, 여름잠(夏眠) 활동, 수질환경 변화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해삼종묘의 대량생산과 현장 기술이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그간 연구소는 축제식 해삼양식장의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삼 인공종묘 대량생산과 돌무덤을 이용한 축제식 양식방법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삼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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