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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먹어야 맛있다" '신안 간재미 축제' 열려

청정해역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천사섬 신안의 도초도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신안 간재미 축제'가 개최된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군의 청정어장에서 갓 잡아 올린 간재미를 맛볼 수 있는 '신안 간재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신안의 봄철에 가장 많이 잡히는 대표적인 어종인 간재미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 개막식를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만들기, 간재미 요리대회, 시식회, 수산물 깜짝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싱싱한 간재미와 도초도 특산물인 시금치 등으로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멀리서부터 도초도까지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각종 체험과 더불어 신안 간재미의 참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80여톤(6억원)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있으며, 특히 제철을 맞이하는 축제시기에는 누구든지 연중 가장 맛있는 간재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위한 축제인 만큼 내실 있는 축제진행으로 신안 간재미를 전국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염시설이 없는 깨끗한 도서지역인 만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를 신안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