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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건강나들이...'구례 산수유꽃축제'

"영원.불멸의 사랑" 산수유 꽃말 테마로 다채로운 볼거리 가득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제15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9일간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전남 구례는 지리산국립공원을 끼고 있고, 명승고적이 많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산지원예농업과 관광산업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남 구례는 중요한 문화재가 곳곳에 있으며 대표적으로 화엄종의 본산인 지리산 화엄사가 있다. 이러한 전통 문화재를 바탕으로 섬진강과 지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하고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양반 가옥의 한 전형으로 평가받는 운조루가 있고, 지리산 주능선에서 갈라진 화엄사계곡과 피아골 등은 기암절벽·단풍들로 절경을 이루며, 노고단과 만복대는 여름철에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미 지난해 3월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14회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 유례없는 인파로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구례군에 따르면 예년 하루 평균 10만 명 수준이던 관광객이 올해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는 약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에 맞춰 '산수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산수유문화관’과 ‘산수유사랑공원’을 개장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수유음식전시회’와 창극‘산수유 내 사랑’ 등의 전시공연을 선보이며 산수유의 꽃말(영원불멸의 사랑)을 테마로 삼은 '산수유사랑공원'은 '산수유 언약 길, 하트 포토존' 등 흥미로운 테마와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강진이 고향인 ‘땡벌’의 가수 강진은 매년 산수유 축제 때 는 집안 식구와 함께 구례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3월 주말을 이용해 봄기운 타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2014 구례 산수유꽃 축제로 떠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산수유의 효능

'산수유나무' 열매는 처음에 녹색이지만 붉은 빛으로 탐스럽게 익는다. 수확은 10월 중순에 시작되어 11월말까지 이어지고 나무밑에 멍석 등을 깔아 털어 모으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수확한 열매는 건조시켜 씨를 발라낸 후 다시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건조된 과육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하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신맛이 난다.

 

특히 작자색이 강하고 윤택이 나며 신맛이 강한 것을 우량품으로 여긴다. 씨에는 인체에 유해한 렉틴(Lectins)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한다. 산수유는 전라남도 구례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산지 등에서 재배한다.

 

산수유는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어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이들의 야뇨증에 효과가 좋다.

 

특히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에도 좋다. 또한 식은땀을 흘리거나 손발이 찰 때 등 각종 성인병에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인 남녀의 허리, 무릎통증 및 시린데에 효능이 높고 민방으로는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 등에 좋으며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