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수박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농가 및 재배 희망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멜론 재배기술을 교육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창군은 2014년부터 2015년 농촌진흥청 3차년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로 선정되어 수박에 이어 황토멜론 시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고창군 멜론 재배면적은 약 70ha로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일조량이 좋은 기후로 당도가 높아서 청과 중개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전북대학교 한석교 교수는 품종 선택, 정식 전 토양 관리, 수정, 병해충, 일조 저온 대책, 당도 향상 기술 등 고품질 멜론을 재배하기 위한 노하우를 설명했으며, 농업인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금년에도 정식 전 ․ 후 교육과 관리, 선진 농가 견학, 현장 교육, GAP 교육, 영농일지 지원 등 고품질 명품 멜론 생산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 재배교육에 이어 3월에는 멜론 시장을 주도 선점하기 위해 유통 마케팅, 출하, 소비자 성향 파악 등을 주제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소비자를 감동시켜라! 요즘 공산품뿐만 아니라 농산물 마케팅에서도 자주 거론 되는 이야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여 구매에 맞는 농산물을 출하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