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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맛 전남 축제 즐기세요

전남도, 올해 39개 주요 지역축제 확정..볼거리·체험행사 풍성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올해 지역축제 39개를 선정해 개최 일정을 확정, 11일 발표했다.


올 한 해 22개 전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사건, 지역의 특산물 등을 소재로 한 특색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남도의 봄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시작으로 보성차밭빛축제까지 총 39개 축제가 개최되며 도 주관축제인 명량대첩축제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9월과 10월에 각각 열린다.


전남도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최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독특한 소재와 자원으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공동 홍보 마케팅 전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각종 홍보물과 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 등 관광포털사이트에도 축제일정 및 내용을 소개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9개 축제를 대상으로 '1시군 1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시민단체 등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통해 문화관광축제와 도 대표축제를 선정, 행정·재정적 지원과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명품축제 육성에 노력키로 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남도의 축제는 타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멋과 맛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여행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음식·교통 안내판 등 서비스 시설들도 꾸준히 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시군 1대표축제 20개와 도 주관축제 2개를 포함한 22개 축제에 879만 명이 방문해 60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 중 강진청자축제 등 6개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총 9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함평나비축제 등 6개 축제는 도비 1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