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는 2013년 지역경제에 기여한 지역 축제 14개와 축제를 빛낸 인기가수 14명을 선정했다.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명지대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송결 작곡가, 김정민 전통가요협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김상옥 솔미디어 대표,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 진향자 한복진흥회장,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대표,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등 심사위원과 함께 전문적인 검토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는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 편의시설 등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선정기준으로, 인기가수는 축제 초청 횟수, 관객 호응도, 지역특산물 홍보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지역 축제 14곳과 인기가수 14명을 2013년 이슈와 함께 기획특집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내륙 산악분지로 충남의 최남단이며, 영ㆍ호남의 관문이자 대전, 충북, 전북과 논산시와 인접하고 있다. 노령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나는 곳의 산지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인삼재배로 유명한 곳이다.주요농작물은 쌀·보리·콩·밀 등이며, 특산물로 인삼이 유명하다. 인삼은 해방 후 남한 생산의 95%를 독점했으나, 현재는 그 생산이 감소되는 추세에 있다.
충절의 고장의 고장으로 눈벌, 배티재, 육백고지 전투 등 임진왜란과 6.25전쟁 시의 격전장이었고, 칠백의총, 이치대첩지 등 역사적인 유적이 많다. 유적지로는 어필각, 태고사, 보석사, 백령성지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물 퍼기 농요, 금산좌도 농악, 인삼축제 등 특색 있는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금산군은 우리나라 인삼의 종주지이며 국제인삼시장, 수삼시장, 인삼전통시장 등 전국 인삼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이번 제33회 ‘금산인삼축제’를 2013년9월6일부터 9월15일까지 10일 간의 개최를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금산으로의 건강여행,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 집니다.'를 주제로 개막한 금산인삼축제에는 관광객 76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9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의 전통 문화와 인삼, 약초, 인간의 마지막 염원, 즉 예측불허인 ‘건강’ 이라는 아이템으로 다른 문화축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테마를 가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하였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선정을 발판으로 인삼의 세계화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예년에 비해 국제성이 부각됐으며 전국 인삼 요리경연대회, 인삼병 만들기, 인삼캐기, 등 체험코너도 강화됐다.
또 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축제 모습을 담는 등 국제적 관심도 높았다.
금산군은 금산인삼축제가 지난 9일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2013 K-Festival: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에서 최다인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50개의 축제가 참여한 ‘피나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금산인삼축제’는 최우수상 2개(포스터, 어린이 프로그램), 우수상 1개(팸플릿), 장려상 1개(축제사진)을 수상해 전체 8개 시상분야에서 4개를 석권해 금산인삼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은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삼으로 항상 건강을 지킨다는 가수 최영철은 요즘 ‘사랑이 뭐 길래’ 히트 후에 후속곡 ‘백분의 십’으로 맹활약 중이다. 집안에 항상 인삼 물을 끓여 상시 물대신 마시면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인삼 홍보대사인양 금산인삼 극찬을 한다.
곱상한 외모 덕에 20대부터 70대까지 좋아하는 팬 층이 다양하다. 10년 넘게 ‘사랑이 뭐 길래’를 부르며 소탈한 성격과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내년 축제에 대해 주차장 확보,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 개발 등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하며 인삼수확시기, 주민참여, 타 축제일정 등 내․외부적 여러 요소들을 고심한 끝에 추석연휴 이후인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