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는 2013년 지역경제에 기여한 지역 축제 14개와 축제를 빛낸 인기가수 14명을 선정했다.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명지대학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송결 작곡가, 김정민 전통가요협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김상옥 솔미디어 대표,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 진향자 한복진흥회장,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대표,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 등 심사위원과 함께 전문적인 검토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축제는 축제 콘텐츠의 다양성, 편의시설 등 만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선정기준으로, 인기가수는 축제 초청 횟수, 관객 호응도, 지역특산물 홍보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지역 축제 14곳과 인기가수 14명을 2013년 이슈와 함께 기획특집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한강·임진강·예성강이 합류하는 하구에 위치하며, 동쪽은 염하를 끼고 김포시와 마주하며 경기만에 위치하고 있다. 몽골의 침입, 병자호란,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 역사사건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며, 최근에는 수도권의 주말관광 휴양지가 되고 있다.
중심산업은 농업이고 논의 대부분은 갯벌을 간척한 것으로 비교적 넓은 평야이다. 섬이라 큰 하천이 없어 가뭄의 피해가 심해 건답직파(乾沓直播, 마른논에 물을 대지 않고 그대로 씨를 뿌림)가 널리 행해졌다.
20세기 초에 개성에서 재배기술이 도입되어 전파된 인삼은 그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한때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재배면적이 많이 줄어들었다.
유물·유적으로 고려궁지,·강화산성, 홍릉,·초지진, 덕진진,·광성진, 등이 있고 마니산의 첨성단(塹星壇 ), 삼랑성(三郞城 : 일명 정족산성)이 있어 '역사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유물·유적을 가지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하여 서해안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로 인삼, 화문석, 순무, 약쑥 등 지역특산물이 풍부하다.
강화군은 넉넉한 인심과 풍요 속에 열리는 ‘제10회 강화도 새우젓축제 및 바다콘서트’가 강화도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김장철을 앞두고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정포항) 일대에서 2013년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강화새우젓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로 새우젓가요제, 새우젓경매, 갯벌장어잡기, 망둥어낚시, 청소년 댄스, 태권도 공연, 젓새우·생선회 시식회, 인기 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체험행사와 상설행사로 케리커처&페이스페인팅, 사진전시회, 가훈 써주기, 먹거리 장터,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강화도 새우젓은 전남 목포시, 신안군과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 3대 어장으로 내륙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영양염류를 섭취, 감칠맛을 자랑하며 전국 새우젓 출하량의 70%를 생산한다.
특히 껍질이 얇고 높은 영양가를 함유한 강화도 새우젓은 옛날에는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되어 임금님에게 진상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그리고 강화 농·축·수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꽃바람 여인’의 히트로 톱스타로 등극한 가수 조승구는 김장철이 되면 강화를 찾는다.
육젓으로 전국의 유명세가 타는 강화새우젓을 사기 위해서이다. 김치를 무척 좋아하는 가수 조승구의 가족은 해마다 강화 육젓으로 맛있는 김치을 담그는데 그 맛이 일품으로 연예계의 친한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한다.
또한 입맛이 없을 때 새우젓에 매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밥에 얹어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이 게 눈 감추듯 없어진다고 한다. 또한 축제 참여 후 강화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맛은 상쾌한 수준을 넘어 행복의 날개를 단 기분이라며 강화새우젓 축제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올해 축제에서 오만천여명이 방문해 15억원 정도의 경제 효과를 올렸다. 제 11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내년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올해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