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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지역 우수축제] 철원다슬기축제

철원군, 첫해 5만명에서 매년 10만명 방문 대표 축제




강원도 철원군(군수 정호조)은 동쪽으로 화천군, 서쪽으로 연천군, 포천시, 남쪽으로 포천시, 복쪽으로 평강군,김화군과 접한다.


중앙을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북서부 평야지역과 남동부 산지로 크게 양분된다. 대체로 해발고도 200∼500m의 평탄한 대지로서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약선(弱線)인 구조선을 따라 열하 분출한 현무암이 기존 하곡 위를 흘러내려 형성된 철원, 평강 용암대지의 일부이다.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은 유동성이 커서 한탄강의 하곡을 따라 흘러내려 임진강의 고랑포까지 이른다. 한탄강 기슭에는 주상절리와 수직단애가 발달되어 곳곳에 절경을 이룬다.


장흥리에 고석정과 직탕, 군탄리에 순담, 신철원리에 삼부연폭포, 잠곡리에 매월대, 제2땅굴 등의 관광지와 철원향교, 포충사, 궁예성지 등의 유적지가 있다.


또한 다슬기 축제가 열리는 쉬리마을도 괜찮은 볼거리다. 북한지역과 인접하여 있기 때문에 전쟁의 기억과 남북분단 현실을 일상에서 접하고 있다.



'김일성이 철원을 잃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철원평야 일대는 강원도 제1의 쌀 생산지였으며, 지금도 강원도 전체 생산량의 5분의 1 정도를 생산한다. 쌀은 동송읍, 콩은 갈말읍·동송읍, 잡곡은 김화읍·갈말읍·근남면이 재배 중심지이다. 채소류는 김화읍·갈말읍에서, 사과는 갈말읍에서 많이 재배한다.


철원군에서 2007년부터 시작된 '다슬기 축제'는 첫해 5만명에서 매년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축제로 발전하였다.



올해는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8월 1일 부터 4일간 철원군과 3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다슬기축제위원회의 주최로,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역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김화읍 청양리 인근 화강수변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축제에는 풍물패, 길놀이, 매직 버블쇼, 전통놀이, 체험학습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험과 교육적 요소가 함께하는 가족축제의 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되어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행사였다.


올해에는 축제의 주 무대가 수변으로 변경되어 많은 관람객이 화강의 자연환경에서 생태 체험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축제기간 저녁에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연예인 축하공연이 있었다.

1일차 에는 인순이, 노라조, 이정, 써니힐, 2일차는 7080가수, 김태우, 홍진영, 3일차 “백골의 날” 에는 3군 군악대(테이, 민경훈), 박상민, 플래시 국군장병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 밖에도 체험행사를 강화하여 축제장을 찾는 초등학생과 부모에게 의미 있는 축제로 기억되고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행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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