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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마음 대축제 "농업인·도시민 한마음으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통해 농업인·소비자 '방긋'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제1야외전시장에서 인천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한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농업인과 도시민 상호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이득을 얻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8일 행사 첫날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식은 사물놀이와 고전무용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농업인 33인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안에서는 농업유물 전시와 강화약쑥한우 시식회 및 떡 만들기와 짚공예 체험장을 운영하는 한편, 떡메치기, 투호놀이, 각설이 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한마음 노래자랑도 열릴 예정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도 지급된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열리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에서는 강화섬쌀, 약쑥, 인삼, 남동배, 순무(김치), 고구마, 강화약쑥한우, 돼지고기 등 40여종의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이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에 참석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면서 “FTA 등으로 농업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꿋꿋히 우리 땅을 지키고 계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신농정 프로젝트 수립과 농축산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며, “세계적으로 심각한 식량부족과 식량 무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 여러분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인천시에는 3만5천여명의 농업인이 있으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등이 인천시농업인단체연합회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