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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김치체험 한국나들이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은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의 빈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프렌드아시아와 공동주최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어르신을 위한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지난 31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으로 구성된 '천지꽃 합창단'은 이날 난생처음 고국을 찾았다. 최고령 허갈리나 씨(82)를 비롯한 단원 21명과 인솔자들은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 8일간의 고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이번 방한은 외교부, 국무총리 비서실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양향자 이사장은 한복 입는 법, 한식과 우리나라 김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직접 김치담그기 시연을 했으며 주최측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주는 '고려인 전통문화체험 인증서'를 수여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고려인 어르신들에게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외국의 우리 한인들이 한식과 김치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