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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단풍축제, 내달 1일 개막

천년고찰 백양사 일원에서 다음달 초 '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5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장성 백양단풍축제가 백암산 애기단풍의 오색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국립공원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린다.


백양사는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운 애기단풍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으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가을 단풍과 산행을 즐기는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모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적인 축제로 진행된다.


백암산 국기제와 간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가을단풍 음악회, 단풍 숲 거리공연, 지역문화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수석박물관 주무대와 일광정 소무대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무대 주변에서는 단풍압화 체험과 단풍사진 콘테스트, 단풍요정 포토존 등 단풍과 관련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축제 메인 거리에서는 단풍을 즐기려는 외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에 중점을 두는 등 내실있게 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 오색 아기단풍의 향연을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