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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체험축제 17일 열려

오는 17일부터 2일간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 “2013 고창 갯벌체험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수협이 후원한다.

고창갯벌은 선사시대부터 내려오는 신비의 원시해안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축제 기간 중 호미로 숨어있는 조개 캐기,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전통고기잡이 방식 어망체험, 갯벌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한 갯벌 버스 탑승, 갯벌에 서식하는 풍천장어 맨손으로 잡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바지락을 재료로 칼국수와 부침개 만들기, 머드로 목걸이ㆍ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 및 볼거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JTBC의 “도전! 황금마이크”프로그램은 MC 허참과 가수 이부영이 진행하며, 박상민, 배기성, 현철, 강진, 윙크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여 무더운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 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 동안 체험비를 기존 1만원에서 5천원으로 50% 할인 적용하여, 조개캐기, 어망체험, 갯벌버스 탑승 등 모든 유료체험을 진행하며, 유료체험에 참여한 관광객이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해 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채취한 조개 또한 2㎏ 한도 내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풍천장어 잡기와 각종 관광객 참여게임, 머드와 조개껍질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여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창갯벌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생물을 만나보는 자연생태체험과 조개캐기, 장어잡기, 어망체험 등 전통어로방식도 체험해보고,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신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한편, 고창갯벌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그 보존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적 습지보호기구인 람사르협회에서 2010년 2월 람사르습지로 지정했으며, 금년 5월 말 고창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핵심지역으로 설정된 청정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