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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환자 삼복건강식 먹어야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의 급속한 변화로 많은 생활이 변하고 있다. 컴퓨터에서 정보를 얻던 시대를 넘어서 요즘은 손안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스마트폰안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는 경향이 많아 지고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변화는 나쁜 자세로 인한 일자목과 같은 증세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성인병의 증가와 연결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해지며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여름철에 여기에 과로 스트레스 긴장이 많아지면 피곤해지면서 무언가 낼수 있는 보양식을 찾게된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심장질환,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보양식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식으로 무더운 삼복더위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름철더위에 가장 힘든 체질은 열이 많은 소양인이다. 조금만 더워도 몸에 열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머리가 아프고 눈에 충혈이 생긴다. 

열이 얼굴과 가슴으로 올라가서 나타나는 증세로 평소에 열이 많은데 여름의 무더운 열기가 합쳐져서 더욱 심해진다. 성인병이 있다면 더욱 심한 증세가 나타난다.

음식은 가슴과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삼복의 보양식으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갔다는 삼복음식이 있다.  

시원한 깻국물을 만들고 여기에 오리고기와 국수를 넣어서 만든 임자수탕을 시원하게 먹으면 화와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해준다. 여름에 시원한 냉면을 먹는 것도 열을 내리는데 좋다. 

저돌적이고 화가 많은 태양인도 여름이 힘들다. 소양인과 같이 열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쉽게 화를 내며 분을 참지 못한다. 아무 이유없이 속이 미식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세를 느끼기도 한다. 모두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고 몸 밖을 발산되는 기운이 강하여 나타나는 증세이다.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행동을 옮기기 전에 두세번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시원하고 맑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보양식으로는 민물고기가 좋으며 특히 붕어를 담백하게 탕이나 찜으로 먹는 것이 좋다. 메밀국수를 시원하게 먹는것도 좋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땀이 많이 나서 불편하지만 땀을 내는 것은 건강에 좋다. 땀이 안나면 몸 안에 있는 열을 발산하지 못하여 더욱 더위를 느낀다. 전신에 골고루 나는 땀은 생리적인 땀으로 기혈의 순환이 잘된다는 표시이다. 단지 얼굴이나 상체에만 나는 땀은 열이 상부로 올라가서 생기는 땀이다. 요즘과 같이 술, 육류를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가 많고 긴장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음식은 피를 맑게하고 기혈의 순환을 돕는 건강식이 좋다. 피를 맑게하고 식물성 고단백질을 공급하여 기운을 도와주는 콩국수를 시원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꼼꼼하고 완벽한 소음인은 더위는 덜타지만 탈진이 되기 쉽다. 땀이 많지 나지 않지만 과로, 스트레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땀이 나며 적은 땀에도 탈진이 된다. 무더운 여름에 체력과 양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며 땀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며 너무 찬음식을 먹어 배탈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음식은 소화가 잘되고 따뚯한 음식을 먹으며 과식을 하거나 찬음식,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보양식으로 몸을 따듯하게 하고 소화도 잘되는 고단백질의 민어매운탕을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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