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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보물섬 마늘축제 30일 개막

6월 2일까지… 개막, 전시 등 71개 프로그램

6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마늘축제는 '고품격 관광휴양도시'의 토대를 구축하고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신화', '미소', '맛', '힘'이라는 마늘과 관련한 네 가지 주제가 융합한 축제로 치러진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보물섬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유배문학관, 가천다랭이마을, 두모마을 등 연계행사장에서 흩어져 진행됐던 것과 달리 관광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으로 압축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축제 프로그램도 콘텐츠 숫자보다는 관람객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특색 있는 킬러콘텐츠로 강화됐으며 ▲개막행사 3개, ▲대회행사 9개, ▲공연행사 6개, ▲체험행사 16개, ▲전시행사 14개, ▲시식·판매 15개, ▲이벤트 및 부대행사 8개 등 총 71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 무대를 중심으로 마늘축제를 일정별로 살펴보면 첫날 오후 1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원제, 개막공연,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개막 축하공연 등이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팔씨름, 마술쇼, 번개장터 등도 각 보조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 공연은 마늘축제의 주제 중 신화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북공연과 샌드 애니메이션, 대장경 각수와 마늘이야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하나의 시나리오에 의해 연결되는 화려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전국 실버체조경연대회에 이어 사물놀이(나도 예술가) 등이 무대에 오르며, 11명의 여성농업인들이 마늘로 장식한 의상을 입고 장기자랑과 단체 댄스대회를 펼치는 보물섬 마늘아줌마 선발대회도 열린다. 

셋째날인 6월 1일에는 남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구수한 남해 사투리가 결합한 마당극 낭랑 할배전이 펼쳐지고 이어 마늘품평 및 공예작품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1일 오후 4시경에는 수다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강성범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보물섬 마늘쇠 선발대회가 관광객들의 도전과 함께 시작되며, 6시 리허설을 시작으로 7시부터는 보물섬 마늘 가요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갈릭 파워댄스 대회가 열리며, 축제의 대단원 막을 장식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난장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난장 콘서트가 시작되면 풍물패와 각 행사 및 대회 참가자들, 자원봉사자, 마늘축제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을 주무대로 유도해 밴드와 참가팀, 관람객들이 어우러진 피날레를 장식하고 마늘 막걸리 건배가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마늘 스토리텔링 동굴과 마늘 소망등 터널, 미소를 담은 사진전 등이 새롭게 도입되며 마늘요리 특화 부스인 '맛존'이 향토음식점과 별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늘축제에서는 특산물 축제에 걸맞은 전시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마늘공예작품과 특산물 등이 전시되는 종합전시관 면적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정도 확대 운영된다. 또 산지마늘 시골장터도 축제장 곳곳으로 장소를 옮겨 축제를 즐긴 관광객들이 쉽게 신선한 마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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