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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관람객 15만여명 방문···푸드텐트·푸드코트구역 등 인기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열린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19일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은 지난 16일부터19일까지 총 4일간 일정으로 펼쳐졌으며 관람객 15만여명이 방문했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19일 지역축제 검색순위 3위와 네이버 축제행사 검색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진기록을 세웠다.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을 가득 메운 인파로 연일 북새통을 이룬 축제 4일간 힐링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텐트와 푸드코트구역 등 곳곳에선 줄을 서서 수십 분씩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준비한 음식이 매진되어 판매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가졌다.이후 식후행사로 진행된 축하 공연에는
송대관, 주현미, 김용임, 현숙, 정수라, 안다미, 박구윤, 소명 등이 출연했다.

 

 

17일 축하공연에는 장태영이 진행을 맡고 빨리와의 가수 한가은이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개 분야, 68개 단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개발음식, 향토음식, 다문화음식, 관광화순 사진전 등 전시판매와 힐링푸드 요리교실, 건강체험관, 힐링놀이터 등 체험행사, 전국 힐링요리경연대회, 우리가족 맛자랑대회 등 경연?공연행사, 체조경연대회, 전국등산대회, 고인돌 선사체험 등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이 다수 참여한 건강체험관에서는 한약재 테마 향기방, 두피 측정, 스트레스검사, 암 표지자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프로그램의 경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병아리예술제’를 비롯하여 마술공연, 비누방울공연, 어린이밴드 공연장과 축제장 내에 ‘놀토’구역을 조성하여 모래와 흙을 활용한 두꺼비집만들기, 진흙나라체험, 물길만들기 체험, 나무를 이용한 목발체험, 볼링체험, 도미노 및 블록체험, 미끄럼틀체험장 등은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함께 미니베틀체험, 짚풀인형만들기, 힐링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하여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한 ‘맨손으로 물고기(붕어, 메기) 잡기 체험’ 행사는 화순천 고수부지(벽라교 위쪽)에서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부모들이 유년시설의 추억을 회상하며 물고기를 잡을 땐 환호성을 올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성푸드구역에서는 엄마의 밥상, 군대의 추억, 칙칙폭폭 기차여행, 학교앞 문방구, 시끌벅적 시골장터 음식 등으로 꾸며졌다.

 

엄마의 밥상은 초가집 셋트를 조성하여 체험객들과 함께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어린 시절 추억놀이를 곁들이고 엄마와 동네아이들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연기자가 배치되어 체험객들에게 시골밥상과 누룽지 등을 제공하고 스토리를 가미시켜 마치 마당극을 보는듯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밖에 화순 농‧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업전시관, 군민한마음 체조경연대회, 관광화순 버스투어, 화순예술인 작품전시, 광부들이 즐겨먹던 음식을 판매하는 탄광음식열차, 흑염소, 흑두부, 다슬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블랙푸드구역 등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가 선을 보였다.

 


김연태 화순부군수는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7만 군민과 7백여 공직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결실이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축제였으며, 앞으로 아쉬웠던 점은 보완해 한국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지역 대표축제로 정착시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