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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 우수단체급식업체] CJ·아워홈·ECMD·한화

식약처 '국 없는 날' 동참···저나트륨 식단 제공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는 대부분의 국민의 나트륨 섭취는 얼마나 될까? 식약처에 따르면 WHO 나트륨 섭취 권고량이 2000mg이지만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나트륨 수치는 4,831mg으로 외국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가정에서보다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끼당 나트륨 섭취량이 단체급식 2,236mg, 외식 1,959mg, 가정식 1,342로 단체급식이 가정식의 1.7배, 외식은 1,5배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을 유발해 이로 인한 의료급여가 5조원, 사회적 비용이 15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가운데 식약처는 지난 2012년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설립해 나트륨 저감화의 필요성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 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CJ프레시웨이, 아워홈, ECMD,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나트륨저감화 식단의 특징과 앞으로 운영계획을 소개한다.


이들 업체들은 식약처가 정한 매월 셋째주 수요일 '국 없는 날' 캠페인에 동참해 '국 없는 날' 점심에는 국 대신 누룽지나 과일쥬스 등 대체 메뉴를 제공한다. 또한 저나트륨 식단을 제공해 식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 한 끼 500칼로리 넘지 않고 3G 소금만 사용 '503 식단'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은 영양 과잉섭취와 꾸준히 문제가 되어 온 한국인의 염분 과다 등 건강 문제를 인식해 지난해 2월부터 CJ그룹 본사 구내식당에서부터 503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503식단은 한 끼 기준 500칼로리가 넘지 않고 총 3G이내의 소금만 사용하도록 한 식단을 말한다.

 

밥에는 영양과 포만감을 주기 위해 완두콩을 사용하고 국과 반찬에는 천연육수 튀기거나 볶는 조리방법보다는 찜 조리방식으로 기름기와 염분을 줄였으며 소금을 사용하는 대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다양 소스 개발 중이다.

 

또한 밥 대신 국수나 빵 제공되는 경우에는 메밀이나 잡곡 빵을 이용한다.

 


더불어 신메뉴 개발과 기준 메뉴 맛 개선 등 ‘저염’을 최대한 고려해 고객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나트륨저감화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503식단은 CJ그룹 본사 구내식당, KB국민카드 본사 구내식당, 보라매병원 구내식당 등 총 3곳 운영 되고 있다. 이용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각각의 고객사와 소통을 통해 조건이 충족하면서 니즈가 있는 곳에 한해 503식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워홈 - 저나트륨 식단 필요성 인식 유도 'H-plus 건강캠페인'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혈압 측정, 미각테스트, 국그릇선택제 등 다양한 저나트륨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 인기를 얻고있다. 아워홈은 업장별로 월 약 5회 정도 저나트륨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H-plus 건강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나트륨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급식메뉴는 저염두부쌈장, 유자저염간장, 저염달래양념장 등 기존 짜고 맵던 맛을 대신할 수 있는 재료들이 활용되며 채소와 과일 등 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재들이 다양하게 세트로 구성된다.


초기엔 짠 음식에 익숙한 고객의 입맛을 맞추기 어려웠지만 지속적인 캠페인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먼저 저나트륨 식단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식약처와 보건소 등과 연계해 맵고 짠 음식에 길어진 국민을 입맛을 바꾸고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CMD - 영양 밸러스 맞춘 도시락형태 '로하스식단'


ECMD(대표 권혁희)는 전국 400여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50여 곳에서 나트륨저감화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ECMD가 운영하고 있는 로하스데이는 고객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직접 만들어 갈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로하스데이는 기본적으로 저감화 메뉴가 포함되어 있으며 국은 권장량 국물기준 130g이하, 김치 권장량 40g 평소 섭취량의 1/2만 제공하고 밥은 평소 섭취량의 1/3을 줄였다.


또한 작은 국그릇 사용을 권장하는 국그릇 선택제 시행, 소금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조미료·신맛·매운맛 등을 이용한 저감화 조리법, 배식도구(대, 소형)의 적절한 사용, 영양정보의 표시 등으로 구성한 이벤트이다.


로하스데이 운영 결과 SNS로 로하스식단 칭찬과 다이어트 성공사례, 나트륨 저감화 실천 등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평소보다 싱겁게(나트륨 저감화)’, ‘평소보다 적게(열량 저감화)’, ‘남김없이(탄소 저감화)란 구호를 바탕으로 전 사업장에서 로하스테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표 매장으로는 NHN, 네오위즈, 일산동구청, 포스코 ICT 등이 있으며 NHN의 경우 로하스코너가 매끼 운영되고 있다.


ECMD는 건강함을 추구한다는 목표로 건강한 식재료, 정적 수준 염도 지키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우려 왔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 통해 고객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과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식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푸디스트(대표 홍원기)는 전국 250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푸디스트는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비오틱 식단은 위대함과 생명의 의미하며 바이오의 합성어로 자연의 위대한 생명을 담은 요리라는 의미이다.


철마다 생산되는 식품을 먹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생활의 활기를 찾게 해주는 진정한 건강식이다.


지난 2011년 저나트륨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저나트륨 메뉴개발과 적극적은 홍보, 저나트륨식 국없는날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저나트륨식단과 함께 친자연주의 건강식인 마으코비오틱 식단을 새롭게 시도하기 시작했다.

 


처음 저나트륨식단에 고객들의 냉랭한 반응을 얻었지만 나트륨 저감화 홍보와 미각테스트, 메뉴별 건강정보 제공과 동시에 최근 힐링이 유행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맛 부분에서도 천연조미료 등으로 실험조리를 통해 개선을 하고있다.


나트륨저감화 식단을 100% 이용 목표로 모든 사업장의 참여율 높이고 매일 자연스럽게 제공 될 수 있도록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