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성분 100g당 3.28mg 마늘 0.5mg보다 6배 많이 함유
35년전 알로에를 초창기 보급 연구개발에 앞장서 현재 알로에 전설이 된 박형문 녹십초 회장이 삼채 전도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 회장은 "알로에로 전반전의 인생을 살았다면 후반전의 인생은 삼채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삼채로 인해 행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예로부터 삼채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원주민들이 약재로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약뿐만 아니라 겨울 체온 유지에 필요한 상비제품으로 이용됐다는 설이 있다. 특히 귀한 손님이 오면 삼채차를 따뜻하게 해 벌꿀을 희석해 대접하면 가장 손님 대접을 잘 받았다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는 유황이 함유돼 있고 귀족채소, 해독채소 숙취해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채 뿌리는 싸인펜 심지만큼 두꺼운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번식력이 강한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강하다.
삼채에는 인체에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인 것이 삼채 속에 들어있는 식물성 유황성분이다. 식물성 유황성분의 보물창고라고 할만큼의 함량이 많이 들어 있으며 식물성 유황성분은 필수적으로 인체조직 구성성분으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식품개발원에서 삼채의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삼채의 유황성분은 100g당 3.28mg으로 마늘의 0.5mg보다 6배 많이 함유돼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식물성 유황성분은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조직구성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건강식품 전문 녹십초는 지난해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5만평 규모의 농장을 설립해 파의 주산지에 무농약 삼채 재배를 성공시켰다. 특히 유효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해풍을 이용한 재배법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녹십초알로에는 건강식품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방부제, 무향, 무색소, 무설탕의 정제제품과 삼채환, 삼채분말, 삼채농축액 등 다양한 제품을 지난해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행정기관 허가제품이기도 하다.
삼채가 국내에 보급된지는 짧은 시간이지만 국내산 삼채가 히말라야산 보다 좋은 토질과 해풍의 영향을 받아 유효성분이 더 많고 질 좋은 삼채를 재배해 해외까지 수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 회장은 "삼채를 어떤 방법으로 제품화 하는가에 따라서 그 성질과 유효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료 보관, 제조방법, 유통 등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제품화해야 삼채도 알로에처럼 국민식품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