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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오는 20일 개막

'지구의 정원 순천만, 생명을 심다' 주제로 6개월간 대장정 시작

한곳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이사장, 순천시장 조충훈) 가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 184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 생명을 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정원박람회는 개발이 아닌 보존을 위해 정원으로 둑을 쌓아 도시의 팽창을 막고 환경을 지키는 순천시민들의 생명존중과 공존, 환경보존의 의지를 표현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국내외 주요인사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박람회장 잔디광장, 봉화언덕, 수변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순천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과 애정을 노래한 정원박람회 주제 영상물 '달의 정원' 상영과 지역문화예술단체연합 합창 등이 마련됐다. 이후 본 행사 개막 이벤트로 북의 대합주 연주로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 시킨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기념 공연은 팝페라 가수 이사밸조, 어린이재단 초록 우산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14명으로 구성된 '1004 합창단', 걸그룹 레인보우, 박람회 홍보대사 가수 현숙 등이 함께 진행된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국제습지센터, 한방체험관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콘테츠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동안 특별공연으로 플라워 블로썸 뷰티아트쇼, KBS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와 뮤지컬 천년의 정원, 지역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관광객을 위해 박람회장내에서 전라남도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남도식당 3곳을 비롯해 카페 2, 패스트푸드점 5, 레스토랑 1, 매점 11곳 등 34개의 식음시설을 운영하며 화장실과 쉼터, 응급의료센터, 미아·장애인 보호소 등의 편의시설과 충분한 휴게·휴식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편의 제공 할 계획이다.

 

박람회를 찾은 여성 특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여자라서 행복한 미인정원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여성전용 휴게실과 화장실 운영, 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 확충, 네일아트 서비스, 뷰티코너 등을 만들었다.

 

더불어 노약자와 장애우들은 상황에 따라 우선 입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휠체어도 적극 지원한다.

 

박람회장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3세 미만의 유아와 70세 이상 노약자, 1~3급 지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23인승 전동카트기 7대를 박람회장 내에서 운영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정원 조성을 위해 나무 42만 그루와 꽃200만 송이를 심었다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져 박람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