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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하늘마을 고뢰쇠축제 9~10일 개최

가수 박상철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경남 거창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위천면 수승대 관광지에서 '제10회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축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북상면 고로쇠작목반이 주축이 돼 축제를 개최해 오다가 올해부터 거창군 주관으로 북상, 고제, 가북, 위천 등의 고로쇠 작목반이 참여해 거창의 청정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 주민 모두 함께하는 대표축제로 거듭난다.


축제 개막일인 9일 정오부터 고로쇠 무료시음회, 수액판매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축제의 성황과 고로쇠수액을 마시는 모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이어 백신종 도의원의 개막선언과 이홍기 군수의 인사말, 국회의원 및 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개막식을 알리고, 가수 박상철, 한봄, 황혜림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10일에는 고로쇠 관련 체험행사가 총 33개의 부스에서 운영되며 고로쇠 주먹밥 만들기, 고로쇠 차 시음, 고로쇠 젤리 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웰빙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월성 청소년수련원에서는 하루밤 사이 100개 정도 천체를 관측하는 '천문 메시에 마라톤'행사를 진행하며, 체험마을에서는 숙박객을 대상으로 직접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여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축제'에 가족, 연인과 함께 청정 거창의 고로쇠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아울러 거창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여 알찬 봄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렸으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관절염,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되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여 고혈압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