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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장암산, 고구마 300㎏과 사료 1,500㎏을 먹이로 투입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는 1. 18(금) 장암산 일원에서 군 관계공무원,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불법 엽구 수거활동을 전개하였다.

 

군에 따르면 올 겨울은 야생동물 먹이부족 현상이 예년에 비해 심화되어, 먹이주기 행사를 통해서 멧돼지 등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고구마 300㎏, 배합사료 1,500㎏을 투입하여 쌓인 눈으로 인해 오랫동안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올무, 덫, 창애 등 불법 엽구를 수거하여 밀렵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였다.

 

한편, 야생동물에 불법 엽구를 사용하거나 유독물을 살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멸종위기종의 밀렵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