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히트상품(8)] 의성흑마늘, 당엔여주, 홍윤생, 홍삼톤, 홍삼 한뿌리

  • 등록 2013.01.03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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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히트상품 40선 (8) 건강기능식품 부문

2012년,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졌지만 그들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진 한 해였다. 소비위축 속에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신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며 시장을 지켜나갔다.

2012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선보인 신상품부터, 시대 변화로 새롭게 주목받은 기존상품, 수년을 터줏대감으로 자리해온 대표상품,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중소기업의 틈새상품들을 부문별로 살펴봤다. 푸드투데이는 어느 해 보다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가려운 소비기호를 시원스레 긁어주며 한 해 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은 히트상품 40선을 선정했다.

◆ 건강기능식품 부문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발효과학을 통한 흑마늘 대중화를 가져온 원용덕의성흑마늘 ‘원용덕의성 셀레늄흑마늘 농축액’과 초원한방플러스 ‘당엔여주’, 풀무원건강생활 ‘홍윤생’,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 CJ뉴트라 ‘홍삼 한뿌리’가 선정됐다.
▶ 원용덕의성흑마늘(조합장 원용덕)의 ‘원용덕의성 셀레늄흑마늘 농축액’은 블랙푸드의 신기원을 마련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에서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재배법으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한 셀레늄 강화마늘을 공급받아 출시한 신제품이다.

‘의성흑마늘’은 2007년부터 건강식품의 타크호스로 떠올랐는데 가짜흑마늘 파동을 겪기도 했지만, 국내 대표적 재래종인 의성토종한지형 마늘에 발효과학을 접목해 ‘원용덕 의성흑마늘’ 브랜드를 개발했다.

셀레늄은 WHO/FAO 에서는 성인 1일 섭취권장량(50~200㎍)이 설정된 필수미량원소이다. 특허(제10-0900988호)받은 셀레늄 강화 숙성흑마늘 제조방법으로 45일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서 제조되는 ‘원용덕의성 셀레늄흑마늘’은 마늘의 고유 성분은 유지되고 셀레늄 성분은 물론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은 증가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등록(4건), FDA(미 식품의약국)시설공정등록을 마쳤으며 경상북도우수농산물, 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된바 있는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2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도 동상을 수상해 3년 연속 국내 대표 흑마늘 브랜드로 자존심을 지켰다.
▶ 초원한방플러스(대표 윤여진)의 ‘당엔여주’는 당뇨에 특화된 음식을 원료로 제품화한 것으로 기존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주사의 문제로 고민하는 당뇨환자나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당엔여주’는 당뇨에 쓰이는 의약품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항당뇨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재료인 여주, 모링가, 귀리, 감초를 주재료하여 부작용이 없으며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게 가공되어 많은 노력이 수반되는 당뇨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풀무원건강생활(대표이사 유창하)의 ‘홍윤생’은 풀무원건강생활이 ‘바른 홍삼’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홍삼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홍삼진효원’과 ‘아침홍삼’에 이어 세 번째 출시한 홍삼 제품이다.

‘홍윤생’은 GAP인증 인삼으로 만든 홍삼에 피부 건조 정도와 수분 함유량 등의 개선 효과가 입증된 히알루론산을 더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뷰티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선보였다.

‘홍윤생’은 풀무원만의 저온진공건조공법으로 만든 홍삼을 사용해 맛이 부드러우며 곤약감자추출물, 알로에베라, 아스타잔틴 등 천연 원료를 더해 피부 보습에 탁월한 효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 KGC인삼공사(사장 방형봉)의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과 함께 당귀나 천궁 등의 식물성 원료를 담아 체력증진을 돕는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홍삼톤 골드’은 6년근 홍삼농축액을 기반으로 대추, 당귀 등을 추가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 

홍삼농축액 비율을 높여 하루 3번 섭취해야 하는 일반 홍삼제품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루 1회 섭취해도 충분하다. 또 홍삼톤 제품 가운데 홍삼농축액 함량이 10.5%로 가장 많다. 홍삼의 쓴 맛은 최대한 줄이고 향은 그대로 살렸다.

홍삼의 쓴 맛이 부담스럽다면 ‘홍삼톤 마일드’가 좋다. 6년근 홍삼농축액을 썼으며 여기에 작약과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을 함유했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면역력증진과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은 물론이고 혈소판응집억제를 통해 혈액 흐름을 돕는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쳐 있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
▶ CJ뉴트라(대표 김철하)의 ‘홍삼 한뿌리’는 식품회사로서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홍삼을 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수로 바꾸는데 주력해 젊은층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타입의 제품으로 선보였다.

‘홍삼 한뿌리’는 사포닌 성분만을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4년근 홍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이라 홍삼의 영양 성분이 골고루 담긴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인삼을 갈아 마시거나 홍삼을 달여 마시는 효과를 음료 한병에 그대로 담았으며, 곱게 갈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잘된다.

인삼에서 나오는 특유의 쓴 맛을 순화시키기 위해 꿀을 넣어 부드러운 맛이 좋아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먹기에 부담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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