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얇아졌지만 그들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진 한 해였다. 소비위축 속에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신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 해 선보이며 시장을 지켜나갔다.
2012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선보인 신상품부터, 시대 변화로 새롭게 주목받은 기존상품, 수년을 터줏대감으로 자리해온 대표상품,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중소기업의 틈새상품들을 부문별로 살펴봤다. 푸드투데이는 어느 해 보다도 치열했던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가려운 소비기호를 시원스레 긁어주며 한 해 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은 히트상품 40선을 선정했다.
◆ 육가공 부문
육가공 부문에서는 올 1월 닭가슴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하반기 월 점유율 20%를 넘어서며 사랑받은 사조산업 ‘사조로하이 리얼닭가슴살’과 한성기업 ‘찰떡궁합 떡갈비맛구이’가 선정됐다.
▶ 사조산업(대표이사 이갑숙)의 ‘사조로하이 리얼닭가슴살’은 몸짱 열풍으로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만을 사용해 담백함과 고소함을 더했으며 합성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저칼로리 닭가슴살의 특징을 살려 30g당 20㎉로 지방 함유량을 최소한으로 낮췄으며, 닭가슴살의 결이 살아 있도록 손으로 직접 찢어 고유의 육질과 풍미를 살렸다.
▶ 한성기업(회장 임우근)의 ‘찰떡궁합 떡갈비맛구이’는 엄선한 돼지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고 저온(5℃)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국내산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만든 찰떡 반죽을 김밥처럼 떡갈비맛구이 속에 통째로 넣어 오븐에 굽고 고압스팀으로 쪄 고기본연의 맛과 찰떡의 쫄깃함을 최대한 살렸다.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로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남편의 술안주로 적합하며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도 갖췄다.
◆ 분유 부문
분유 부문에서는 올해 초 뼈와 세포에 도움을 주는 특허받은 초유 원료 GP-C를 배합해 새롭게 출시된 남양유업 ‘NEW 아이엠마더 분유’가 선정됐다.
▶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웅)의 ‘NEW 아이엠마더 분유’은 많은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아이엠마더 분유를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NEW 아이엠마더 분유’는 분유통의 디자인부터 기존제품과 확실하게 구별된다. 기존 갈색조에서 보랏빛 계통으로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제품의 단계와 용량은 기존 제품과 같다. 단계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으며, 용량은 800g 캔 분유와 스틱 분유가 있다. 'NEW 아이엠마더 분유'은 크게 5가지의 초유 과학 멀티프로젝트로 나눴다.
제품은 각각의 프로젝트 항목에 따라 분유 성분을 배합하고 함량을 조절하여 아이를 위한 분유를 만들어 냈다. 무엇보다 뼈와 세포에 도움을 주는 특허받은 초유 원료 GP-C를 배합하여 아이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