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7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일본 식품기업 자룩스(Jalux)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3만3000㎡(1만평)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자룩스는 연간 매출 1.2조원에 달하는 일본의 항공기 기내식 및 식자재 유통, 면세점 운영 등을 하는 항공분야에 특화된 식품기업이다.
자룩스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 야채류를 활용한 기내식 식자재 가공시설 등을 설립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는 가공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익산시·지원센터는 자룩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 및 투자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자룩스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보고 투자하는 최초의 해외기업으로 향후 공장 가동시 국내 신선 농산물의 소비처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월 중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160 여개의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국내외 유수 박람회에 참가해 투자유치관을 운영하고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하는 한편 서규용 장관 명의의 친필서한을 주요 식품기업 대표에게 전달하는 등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