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도시락 글로벌화

  • 등록 2012.11.22 0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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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 대표, 커피 사업 진출...페루산 유기농 찬차마요커피

도시락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한솥도시락'이 도시락과 커피를 접목해 도시락의 글로벌화에 나섰다.

한솥 이영덕 대표은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월 강남역 사거리에 ‘찬차미요커피’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커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솥은 1993년에 도시락사업을 시작해 일본벤또를 한국도시락으로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 대표는 들여온 찬차마요 커피는 남미 최초 한인 시장 정흥원씨가 있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찬차마요시에서 나는 100% 천연 유기농 커피로 미디엄 바디에 부드럽고 섬세한 쓴맛, 그리고 과일향을 닮은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

강남역 매장에서는 원두 본연의 맛을 살린 신선한 유기농 커피와 즉석에서 만드는 도시락을 함께 판매하며, 커피 메뉴는 아메리카노, 드립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 가격은 2500~4000원 선이다.

이 대표는 "라며 "도시락이 일본, 한국의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도시락을 세계로 진출하는 도시락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로 커피와 도시락을 접목시켜 세계로 벗어가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라며 "커피사업은 몇 년째 고민해 왔으며, 브랜드 이미지로써 가능성을 점쳐오던 중에 지난 5월에 천차마요시의 정흥원 시장을 알게 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시장확대를 위해 "기존 650여개 한솥도시락 가맹점에서 커피를 판매해 매출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라며 "또 신규로 전문카페를 오픈해 커피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솥은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직접 페루의 찬차마요시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커피 생산 설비 및 커피 농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정비하는 등 커피농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커피 판매 수입금 중 일부는 찬차마요시에 기부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찬차마요 커피의 한국 진출에 전문가 드림팀도 꾸려졌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가와사키 타카오가 찬차마요 커피 강남역점을 인테리어 했고, 제이오에이치 대표 조수용이 BI 디자인을, 카카오톡을 비롯한 10여개 기업의 마케팅 고문을 맡고 있는 박용후가 마케팅을, 그리고 커피명장이자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로스팅을 맡았다.

이 회장은 “기존 커피 전문점은 장소를 파는 역할에 치중했다면 우리 커피전문점은 장소가 아닌 진짜 맛있는 커피를 소비자에게 드리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며 “이번 커피 사업은 한솥이 글로벌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한솥은 페루 대사관과 함께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카페쇼에 참가하여 찬차마요 커피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fca.d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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