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에서 개최된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장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동구 농협은행 서울지역본부 광장에서 담양군과 나주·화순·장성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 ‘담양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3일 동안 7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숲맑은 담양 무농약쌀과 안복자한과, 대숲맑은 방울토마토, 참사랑맛김, 대대포 막걸리를 비롯해 은행, 모과, 들깨, 고추, 수세미 등은 개장 첫날 당초 계획했던 판매물량이 완판 돼 연일 추가 발주하는 등 담양 농·특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대숲맑은 담양 무농약 쌀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직거래 행사 후에도 택배전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장터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던 건 4개 시군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생산인, 공무원, 출향인 등이 한마음으로 고품격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고 평했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행사를 통해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수도권 진출이 필수적이다. 대도시 공략 마케팅 활동을 늘려 농민들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2 오색고을 가을걷이 직거래 행사는 지난 5월에 열린 담양, 나주, 화순, 장성 4개 시·군이 발표한 공동발전 협약서의 주요 내용인 농·축·특산물 공동 마케팅 일환 추진됐다.